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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추경안 처리 결렬, 모든 책임이 새누리당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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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추경안 처리 결렬, 모든 책임이 새누리당에 있다”
  • 김영대
  • 승인 2016.08.30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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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의 본뜻조차 이해하지 못해”... “최소한의 민생예산 추가 확보해야”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은 민생추경,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경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추경안 처리 결렬과 관련한 모든 책임이 새누리당에 있다”고 밝혔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3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당은 양보할 만큼 양보했고, 원만한 추경합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협상에 임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협상 결렬뿐이었다. 더 이상 무엇을 양보하고 내려놓아야 할지 막막하고 답답한 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여전히 거대여당 시절 막무가내식 국회 운영 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여전히 여소야대의 본뜻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총선을 통해 확인된 여소야대, 즉 지금의 집권여당의 전횡과 독주를 견제하라는 다수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청와대와 정부의 눈치만 보며 협상력을 상실한 새누리당 지도부의 처지가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처음부터 추경안 처리에는 관심 없고,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의 책임을 면하고자부실 추경안으로 생색내기만 한 건 아닌지 지극히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기 대변인은 또한 “부실, 방만 기업에 수조원의 국민 혈세를 거리낌없이 쏟아 부으면서도 학교교육지원 시설 등 교육지원예산 확보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야한다는 국민적 요청에 왜 귀를 닫는가”라며 물으면서 “민생추경을 위한 협상창구의 문은 밤이든 새벽이든 언제나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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