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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7대경관 타이틀 획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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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7대경관 타이틀 획득 기대
  • 서정용
  • 승인 2011.11.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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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오늘밤 8시 11분 종료, 막판까지 혼존
▲성산 일출봉 전경

11일 저녁 8시 11분(한국시간). 쉼 없이 달려왔던 제주의 '아름다운 도전'이 마무리 된다. 제주는 과연 '세계7대자연경관'이라는 불멸의 세계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까.
 
투표 결과는 이튿 날인 12일 오전 4시7분에 이 이벤트를 주관하는 스위스 뉴세븐원더스 재단 홈페이지(www.new7wonders.com)를 통해 발표된다.
 
7대경관은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문자, 전화, 인터넷 투표를 합산해 선정한다. 총 10억명 가량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에는 제주를 비롯해 28개 후보지가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다.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쟁쟁한 지역들이 7위 안에 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뉴세븐원더스재단은 지난 6일 뉴스룸을 통해 7대 경관 상위 후보지 10개 지역을 발표했다. 10개 지역은 이스라엘의 사해와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베트남 하롱베이, 레바논의 제이타 석회동굴, 제주도, 인도네시아의 코모도섬,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인도·방글라데시의 순다르반스, 이탈리아의 베수비오 등이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투표 마감을 앞두고 현재 상위 10위권에 올라 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산천초목이 없어지지 않는 한 새로 뽑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혼전 속에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대경관에 선정될 것에 대비 12일 발표 시각부터 제주아트센터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관광부장관, 정운찬 제주-세계7대자연경관범국민추진위원장, 부만근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범도민추진위원장, 우근민 지사 등을 비롯, 범도민위원회, 읍면동추진위원회, 홍보대사, 홍보위원, 투표기탁자, 도내 기관단체장, 학생 등 도민이 참석한다.
 
제주-세계7대경관 선정이라는 새 역사의 서장을 여는 순간을 취재하기 위해 문화관광부 출입기자 등 내외신 기자 40여 명도 내도, 뜨거운 취재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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