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31일부터 전년도 지역재정의 전반적인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사업에 대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재정공시는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로서, 공시시기는 지난해부터 매년 연2회(2월, 8월) 예산 및 결산기준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시에서 공시하는 자료는 전년도 세입․세출예산 집행상황에 대한 결산내용으로 시 재정운영에 대한 전반적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 주요 공시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살림규모는 4조 9,713억원으로 전년대비 2,044억원이 증가했다.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1조 7,178억원이며, 의존재원(교부세 및 보조금 등)은 1조 5,390억원으로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89만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공시 개선사항으로 주민 관심이 높은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결과 등 9개 항목을 추가하고, 결산기준 공시항목 중 예산기준 공시가 적합한 중기지방재정계획 등 4개 항목을 조정해 총 8개 분야 59개 항목을 공개했다.
또한, 행자부에서는 신규 공시항목을 확대․조정해 지자체간 비교가 가능한 지역통합재정통계 등 총 33개 공시항목을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지방재정365’에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재정공시 항목의 확대․조정은 재정운용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재정공시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은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공시내용은 시 홈페이지 (www.daejeon.go.kr) 메인화면 바로가기 링크(재정․공시, 재정운용결과 제공)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