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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원안대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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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원안대로 요구
  • 박용하
  • 승인 2016.09.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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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 새로운 변경(안) 혼선 우려

[목포=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전남도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계획을 주민의견 수렴없이 새로운 노선으로 변경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3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박홍률 시장, 전남 도의원 5명 등은 긴급 모임을 갖고 도의 새로운 변경(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5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시민의 의견 수렴없는 일방적인 계획 변경(안)은 무효이며, 만약 도가 변경(안)으로 추진할 경우 무안~목포 잔여 구간 사업은 추진이 불투명해질 것이므로 기존 송정~나주~무안~목포 노선을 동시 사업구간을 발주하도록 도와 중앙 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 역시 도의 새로운 변경(안)으로 추진될 경우 무안공항~목포까지의 공사 발주시기가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예상하고, 정부의 SOC 사업 축소 방침에 따라 잔여 구간 사업비 확보가 불투명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당시 박지원 국회의원, 최경환 부총리, 이낙연 도지사 등 3자 회동에서 “기존 노선 중 광주 송정~고막원 구간은 우선 착공하고 무안공항 경유 목포까지 노선은 지속적으로 협의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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