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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광역시 설치 법률 제정 청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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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광역시 설치 법률 제정 청원서 제출
  • 이천수
  • 승인 2016.09.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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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창원시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5일 안상수 시장과 김철곤 광역시승격범시민추진협의회장이 광역시를 염원하는 74만8549명의 청원 공동대표로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 제정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법청원은 광역시 승격에 뜻을 같이하는 김성찬(진해구)·노회찬(성산구)·박완수(의창구) 국회의원의 청원소개로 이뤄졌으며, 청원서 제출에는 광역시승격범시민추진협의회 회원 40여 명도 참여했다.

시는 옛 창원·마산·진해시가 지난 정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 정책에 따라 전국 제1호 자율통합으로 탄생한 도시로, 통합 이후 통합시청사 소재지, 야구장 건립 부지 등 지역의 대형 현안문제로 내홍을 겪어와 이를 위해 도시규모에 걸맞은 자치권한과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간 갈등 해소 및 사회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광역시 승격 운동을 추진해 왔다.

청원서 제출에 앞서 안 시장은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청원을 소개한 김성찬·노회찬·박완수 국회의원은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광역시 추진에 힘을 실어줬다.

안 시장은 “광역시 승격은 창원만 잘 살아보겠다는 지역 이기주의의 발로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 및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더 없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입법청원을 시작으로 이번 하반기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해 법률안 발의를 중점추진하고, 내년에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약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시와 협의회 공동 주최로 ‘창원광역시 승격 입법청원 출정식’을 가졌으며, 이날 출정식에는 시의원과 협의회 회원, 자전거 국토종주단, 일반시민 등 700여 명이 광역시 승격을 위한 ‘출정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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