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1:14 (월)
경북도, 추석맞이 종합대책 발표
상태바
경북도, 추석맞이 종합대책 발표
  • 윤용찬
  • 승인 2016.09.05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귀성객과 도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5개 분야로 구성된 '2016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날 추석종합대책 언론 브리핑을 통해 "도민안전 대응체계 구축, 교통체증 해소, 의료서비스 적기제공, 안정적 물가관리, 취약계층 위문,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운영 등 도민들이 풍성한 명절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가 마련한 추석종합대책에 의하면, 추석 연휴기간 동안 매일 10개반 110명을 투입, 재난안전상황실을 풀가동하는 '24시간 도민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화재구조구급반·재해재난관리반·응급의료대책반·비상방역대책반·급수관리반 등으로 편성된 재난안전상황실은 어떠한 비상 상황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귀성객과 도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93곳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완료한 도는 오는 9일까지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와 제수용 성수품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도는 단속을 통해 적발된 위반업소를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고, 도와 시·군 보건소에 주·야간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응급의료기관 33곳을 지정해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또 당직의료기관 1000여 개소와 휴일지킴이약국 2000여 개를 지정하고 닥터헬기 운영 및 구급차 445대를 상시 대기시키는 등 응급환자 비상진료 및 긴급 후송체계를 확립하며, 연휴 기간 고향을 찾는 200만 명의 귀성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5884개 노선, 1만503㎞의 도로를 사전 정비한다.

더불어 상습 정체구간 9개소에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8개소에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도는 울릉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포항~울릉 저동 간 여객선 1편을 오는 8일부터 앞당겨 취항시키고 연휴 첫날인 16일 후포출항과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울릉출항 여객선을 각 1회씩 증편한다.

아울러 환경오염 및 감염병 예방으로 쾌적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 상황실에 쓰레기 관리대책반을 운영하고 시군별로도 청소대책상황반을 편성, 연휴기간 적기 쓰레기 처리 및 무단투기 계도활동과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기간 중 비상급수 상황실을 운영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집중 감시와 함께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3200억 원을 지원하고 기업이 시중은행을 통해 정책자금 대출시 대출이자를 보전(3~5%)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적기 해소할 방침이다.

관급공사에 대해서는 기성·준공검사 기간단축 및 건설공사 대금을 조기 지급 하도록 하는 등 임금체불 방지, 하도급 불공정행위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물가안정대책기간을 지정해 제수용품의 가격 및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도 간부공무원들을 각 시·군의 물가책임관으로 지정한다.

이와 함께 귀성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10~18일 '한가위 문화여행 주간'으로 지정해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17개의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대가야박물관 등 21곳의 관광지를 무료 개방하며 안동 유교랜드 등 7개소는 20~50%까지 할인한다.

김 행정부지사는 "이번 추석은 역사적인 신도청에서 맞는 첫 명절인 만큼 도민들과 그 의미를 공유하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도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 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