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원도심 지역을 관통해 생활권을 단절시키고, 주변지역 낙후 및 노후화에 따른 생활환경 악화로 많은 도시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시는 도시철도 경인선 및 수인선 주변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경인선 및 수인선 역세권 총 21개 역세권에 대한 기본구상안을 마련한 바 있다.

 

따라서 이 중 선도사업으로 백운역세권과 연수-원인재 역세권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해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14일 인천시는 이번 사업의 추진을 위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역세권개발 타당성 및 기본구상수립을 착수해 수행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공사 중인 도시철도 2호선은 2015년 준공 예정으로, 2호선 역세권 중 주요지역인 서구청 부근인 연희지역(210 정거장)과 경인고속도로 부근인 석남지역(213~215정거장)을 우선으로 기본구상안이 마련됐다.

 

기본구상이 수립될 경우 오랫동안 침체되어온 이 지역을 루원시티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사업과 연계하여 산발적이고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주택재개발, 재건축 사업 등 종합적인 개발방침이 될 수 있는 개발구상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인천시 관계자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