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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브런치콘서트 '정오의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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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브런치콘서트 '정오의 음악회'
  • 권용복 기자
  • 승인 2013.05.14 0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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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최고 청순 여가수 정훈희와 함께하는

▲ 정훈희 (사진/국립극장)     © 권용복 기자
남산의 11시를 북적이게 만드는 국립극장의 대표적 국악브런치콘서트 '정오의 음악회'5월 공연이 15일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원조 한류스타인 가수 정훈희가 이달의 스타로 출연한다. 그는 1967년 첫 단독음반 「안개」로 데뷔, 8장의 정규음반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1970년에는 제1회 동경국제가요제에서 ‘안개’로 베스트10상과 가수상을 동시에 거머쥐었고, 1972년 그리스아테네국제가요제, 1975년과 1979년 칠레국제가요제 등에서도 상을 받으며 국제적 감각을 인정받았다.
 
이번 무대에서 정훈희는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인 ‘꽃밭에서’, ‘무인도’, ‘연가’를 부른다.

뮤지컬의 유명한 넘버들을 국악관현악으로 들어보는 ‘세계음악기행-뮤지컬 속으로’도 흥미진진하다. 귀에 익숙한 노래들이 국악으로 편곡 연주되어 더욱 새로울 것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피리 태평소 연주자인 강주희는 태평소 협주곡 ‘검은평화’를 협연하고, 조선시대 민간 상류층에서 향유하던 음악 중 수명이 천년만년 이어지기를 기원한 ‘천년만세’가 연주되어 가정의 달 5월 가족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한다.
 
실력 있는 국악 작곡자이자 지휘자로 이름이 있는 김성국 중앙대 교수가 작곡한 사물놀이 협주곡 ‘사기(四氣)’를 사물놀이의 전설 김덕수사물놀이패로부터 ‘사물광대’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첫 번째 공식 제자인 사물광대가 연주한다.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뜻을 담은 ‘태평무’를 국립무용단 춤사위로 만날 수도 있다.


▲ 협연_사물광대 (사진/국립극장)     © 권용복 기자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매달 11시 한 차례 선보이는 '정오의 음악회'는 국악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귀에 익은 곡들과 전통적 스타일의 국악을 품격 있게 연주해 국악 인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악브런치 콘서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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