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유휴공간에 자연학습장·쉼터 조성
[서울=동양뉴스통신]김대성 기자= 서울시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학생들의 자연 친화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구로남초 등 지역 내 3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내 유휴공간을 옥상공원, 자연학습장 등으로 만드는 에코스쿨 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학교에는 총 1235㎡(구로남초 607㎡, 영서초 328㎡, 오남중 300㎡) 규모의 녹지공간이 조성됐고, 학생들이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도록 잔디를 깔고 목재데크와 의자를 설치했으며, 학생 안전을 위한 펜스도 만들었다.
또 자투리땅을 활용한 자연학습장과 옥상공원에는 덩굴장미 등 17종의 나무와 금강기린초 등 23종의 초화를 식재했고, 특히 구로남초와 영서초에는 학생들이 직접 기르고 관찰할 수 있도록 자연텃밭을 조성했으며, 쉴 수 있는 파고라와 원두막도 설치했다.
더불어 기존 학교 화단에는 초화류와 수목 등을 추가로 심어 작은 학교숲으로 재정비했다.
구 관계자는 “학교에 조성된 녹지공간이 학생들의 정서와 인성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기대한다”며 “자연친화적인 교육 환경이 더욱 확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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