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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여야 3당대표, 12일 청와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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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여야 3당대표, 12일 청와대 회담
  • 김영대
  • 승인 2016.09.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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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안보위기 문제 따른 정치권 초당적인 협조 당부 예정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여야 3당 대표와 회동을 갖고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상황을 설명하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 3당 관계자들에 의하면, 청와대 김재원 정무수석은 11일 여야3당에 이 같은 청와대 회동 일정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 이정현 대표, 더민주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모두 청와대 회동 제안을 전격 수용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 5월 13일 박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이 ‘분기별 3당 대표 정례회동’ 약속을 이행하는 것과 동시에 북한의 핵실험으로 북핵 문제의 우려가 커지면서 전격적으로 성사됐다는 해석이다.

또 박 대통령과 여야 새 지도부가 꾸려진 뒤로는 처음인 이번 회동은 지난해 10월 22일 5자 회동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앞서 추 대표는 지난 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경제 전반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회담을 박 대통령에게 제안했으며, 박 비대위원장도 7일 대표연설에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청와대 정례회동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북핵 안보위기 문제에 따른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는 북핵 문제뿐만 아니라 사드 배치, 민생 경제, 우병우 청와대 정무수석 거취 문제 등 각종 정국 현안등에 대한 의견도 논의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청와대 회동 일정이 12일 오후 2시로 정해지면서 당초 예정됐던 더민주 추 대표와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만남은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더민주 윤관석 대변인은 "시간이 공교롭게 겹쳐버려서 죄송하지만 조정을 해야할 것 같다"며 "시간조정을 해서라도 추후 만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국민의당 박 비대위원장은 당초 12일 비행기를 타고 정세균 국회의장의 방미 일정에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청와대 회동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 일정을 다소 연기하기로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청와대가 방미 일정을 미리 확인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며 “그 부분은 유감이었지만 우리가 대통령 일정에 맞추는 게 원칙이기 때문에 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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