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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샌프란시스코 자매도시 40주년 공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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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샌프란시스코 자매도시 40주년 공연 참석
  • 김혁원
  • 승인 2016.09.12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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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회적경제 분야 이니셔티브 강화, 협력·투자 발판
(포스터=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지난 10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이 양 도시의 자매도시 40주년을 기념하는 ‘서울의 날 in 샌프란시스코’ 공연을 끝으로 7박9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공연에 앞서 에드윈 리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교류강화 방안에 대해 모색했고, 특히 공유경제, 스타트업 등 분야에 대한 협력 아이디어와 문화·관광 분야 교류 강화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와 샌프란시스코시는 1976년 5월 자매도시결연 체결 이후 상호 도시 대표단 방문, 직원 파견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우호협력 강화 협약, 문화·관광시설 상호 우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관계를 보다 단단히 다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교민과 시민 등 총 400여 명이 자리를 매운 가운데 열린 ‘서울의 날 in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시립무용단이 부채춤, 장고춤 등 전통공연과 창작공연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를, 시 대표 비보이팀 ‘드리프터즈크루’가 비보잉을 선보였으며 합동공연을 통해 한국적인 멋과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박 시장은 축사를 통해 “혁신의 상징인 샌프란시스코, 협치와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서울은 같은 가치와 생각을 갖고 있는 형제 도시”라며 “아시아에서는 40세를 흔들림 없는 나이라고 하는데 자매도시 40주년을 맞은 양 도시가 흔들림 없는 우정과 교류를 오랫동안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후인 오후 6시 40분(현지시간) 박 시장은 SF자매도시위원장 초청 만찬에 참석, 각 분야 인사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시와의 협력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을 마무리하며 “서울의 경제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적 경제모델로서의 사회적경제와 포용적 성장 분야의 서울 이니셔티브를 강화하고 시에 대한 협력사업과 투자의 발판을 이끌어냈다”며 “이번 순방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의 성장동력과 먹거리 창출을 위해 전력투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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