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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휴대전화 가입자, 8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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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휴대전화 가입자, 80만명 넘어
  • 정지영
  • 승인 2011.11.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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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통신회사인 오라스콤 텔레콤이 북한에 제공하는 휴대전화 서비스 가입자 수가 올해 3/4분기 현재 8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오라스콤 텔레콤은 14일 발표한 '2011년 3분기 실적보고서'에서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9월말 현재 80만 9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301,199명)보다 169% 증가한 것이며, 올해 상반기(666,517명)와 비교해도 3개월 동안 13만4천 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증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말 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1백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보고서는 9월말 현재 고려링크의 453개 기지국을 통해 평양과 14개 주요 도시, 86개 소도시, 22개 주요 도로 등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하며, 북한 주민의 94%가 고려링크의 휴대전화망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중의소리=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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