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대성 기자=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콜레라 의심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0일 구에 따르면,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 섭취에 의해 발생하며, 드물게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는 보통 2~3일이며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갑작스런 쌀뜨물 같은 심한 수양성 설사로, 종종 구토를 동반한 탈수와 저혈량성 쇼크가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음식섭취 후 24시간 이내 수차례 물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해 치료받아야 하며, 의료기관에서는 의심환자를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며 “물과 음식물은 끓이거나 익혀서 먹기, 30초 이상 깨끗한 물에 비누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에도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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