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 ‘제7회 마포 치매극복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구 보건소가 주최하고 마포치매지원센터와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구민을 포함해 치매환자와 가족 총 8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도 예방과 치료관리가 가능하다는 사회적인 인해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5분 동안 아현실버복지관과 스윙잼에서 주민들과 함께 난타 및 스윙댄스로 치매극복 걷기대회를 알리는 식전행사를 진행하며, 식전행사와 기념식을 마친 후 치매지원센터 노인대표의 알츠하이머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걷기 대회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오전 11시부터 약 30분가량 평화의 공원 내 난지연못 주변 1.5㎞ 코스를 일반 주민과 치매 환자 및 가족이 함께 걷게 되며, 관련 기관들의 홍보 부스 운영과 옛 전통복장으로 모습 담기,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박홍섭 구청장은 “일주일에 3번, 하루에 30분 이상 걷기만으로도 치매에 걸릴 위험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이번 걷기대회를 계기로 치매도 예방과 치료관리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더욱 확산시키고,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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