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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주부교실, 5월 대전지역 물가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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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주부교실, 5월 대전지역 물가 안정세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05.22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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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전년 대비 127.8 % 인상, 상추 21.9% 하락
대전지역 5월 생활필수품 가격은 채소와 일부 공산품 가격의 하락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주부교실은 지난 20일 지역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 및 전통시장 등 30곳에서 생활필수품 54개 품목 가격과 20개 동에서 개인서비스 20개 품목 요금을 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주부교실의 5월 물가조사 결과 지난 3월에 비해 생활필수품 51개 품목 중  오른 품목은 23개, 내린 품목은 28개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무로 42.3% 올랐고 고등어가 26.3%, 양파 26.2%, 돼지고기(삼겹살) 16.2%, 돼지고기(불고기) 12.0%, 계란 12.0%, 한우쇠고기(불고기) 10.7% 순이었다.
 
반면에 오이는 3월 대비 48.3%로 가격이 가장 내렸고 청양고추 41.0%, 애호박 36.5%, 배추 25.7%, 상추 14.1%, 합성세제 13.0%, 닭고기 12.7%, 치약 12.6% 순으로 인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해서는 54개 품목 중 오른과 내린 품목이 각각 27개로 오르고 내린 생필품목이 동일 했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양파로 127.8% 인상됐고,  무 37.7%, 시금치 32.5%, 대파 30.8%, 초코파이 23.7%, 고등어 12.4% 순으로 올랐다.

양파 등 일부 채소는 전년 가격하락으로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비축량 감소가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풀이됐다.
 
큰 폭으로 오른 고등어는 고등어 잡이 자율휴어기로 인해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가장 많이 내린 품목은 상추로 21.9% 다음은 오이 18.5%, 수박 16.0%, 돼지고기(불고기) 15.0%, 청양고추 14.2%, 섬유유연제 13.9%, 돼지고기(삼겹살) 13.4%, 치약 12.9% 순이었다.
 
3월 대비 개인서비스 요금은 20개 품목 중 오른 품목이 3개, 내린 품목 3개였고  14개 품목은 변동이 없었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노래방이용료로 1.4% 인상됐고, 가장많이 내린 품목은  경유로 4.3% 인하됐다. 휘발유도  4.1%,  LPG는 1.7% 내렸다.

대전주부교실관계자는 “5월 정기물가 조사 결과 국제 유가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석유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생활필수품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장바구니 물가를 책임지고 있는 농산물 역시 양파와 무를 제외하고는 제철채소의 본격 출하로 하락해 고물가에 지친 서민의 입장에서는 다행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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