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 강원 속초시는 다음달 4일부터 설악·금강대교를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 66-1번과 500번 노선을 신설해 1일 4회 운행에 들어간다.
29일 시에 따르면, 설악·금강대교 개통으로 시내권 교통난 해소에는 도움이 됐지만 정작 청호동 주민들이 시내방면으로 이동할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기존 시내 순환노선인 505번과 66번 노선에서 일부 운행횟수를 조정해 청호동~시내를 연결하는 설악·금강대교 경유구간을 신설해 운행한다.
시는 내년에 시내버스 노선신설 및 불합리한 노선조정을 위한 대안으로, 시내버스를 이용 후 일정시간 내에 다음의 시내버스 노선에 탑승할 경우 해당노선에 대해 무료탑승이 가능한 시내버스 무료환승제를 도입해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지난 4월부터 운수업체와 지속적인 협의절차를 거쳐 설악·금강대교 노선 등을 확정했으며, 앞으로도 시민 및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교통편익 시책을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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