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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유족 힐링 ‘마음이음 1080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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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유족 힐링 ‘마음이음 1080캠프’ 개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5.23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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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살유족 회복을 위한 치유의 장 연다
서울시는 오는 6월8일~9일 두 번째 자살유족의 힐링캠프 ‘마음이음 1080캠프’를 개최한다고 23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서울시 자살예방브랜드 ‘마음이음1080’ 명칭을 사용 ‘마음이음1080캠프’ 라는 이름으로 충남 홍성 풀무 공동체 마을에서 실시된다.

일상과 다른 자연 환경 속에서 ‘꿈이 있는 뜰’, ‘마음이음 소통’, ‘희망나눔으로 무르익다’ 등 3개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꿈이 있는 뜰’은 유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꾀하고 대인관계를 키우고자 충남 홍성 농촌형 배움터와 일터를 꾸려나가고 있는 최문철 선생님을 모시고 허브 가꾸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음이음 소통’은 가족 내 자살이 발생하면 일어날 수 있는 가족 내 역동의 변화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이명수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 나눔으로 무르익다’는 자살 후 일어난 가족 내 역동의 변화와 역할 재분배의 어려움에 대해 논의하고, 그 해결책에 대하여 공통된 경험을 가진 성원과 열띤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가족들은 풀무 공동체 마을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자조모임을 통한 공동체의 정신과 의미에 대해 이해하고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자살로 인해 고통 받는 유족들은 누구든 서울시의 자살유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마음이음1080캠프”는 오는 30일까지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유족캠프는 공통의 아픔을 가진 유족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서적 긴장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서울시 자살유족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자살유족 회복을 위한 자작나무 자조모임과 ‘마음이음1080캠프’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2133-7545) 또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3444-9934, 내선29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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