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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전경련, 스스로 해체하고 자정의 길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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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전경련, 스스로 해체하고 자정의 길 찾아야”
  • 김영대
  • 승인 2016.10.09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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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유착 고리 단절하지 못하고 정권 비선실세 모금 창구 됐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미르·K스포츠재단의 박근혜 정권 실세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스스로 해체하고 자정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경제 발전과 공정한 경쟁시스템 구축을 위한 역할은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 대변인은 “전경련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해 올바른 경제정책 구현과 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인데, 오늘의 전경련이 이에 충실한지 묻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경유착의 고리를 단절하지 못했고, 스스로 정권 비선실세의 모금 창구가 됐다”며 “세계 11위 경제 대국을 이끌고 있는 경제단체 대표의 모습이라 하기에 너무 부끄럽고 한심한 노릇”이라고 비난했다.

또 “전경련이 해야 할 일은 공정한 시장경제 유지를 위해 모든 기업이 동의할 수 있는 규칙과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특정 대기업의 이해를 대변하거나, 정권의 마름 역할로 스스로의 권한와 역할에 먹칠을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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