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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6자회담 복귀…진정성 확인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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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6자회담 복귀…진정성 확인돼야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05.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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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 "인내하고 신중한 자세로 가능한 모든 사태 가늠해야"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동양뉴스통신,DB
새누리당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의사에 대해 신중한 자세로 가능한 모든 사태의 진전을 가늠해야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7일 "아직도 한반보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재개 여부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항이라면서 북한의 진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우리는 인내하면서 신중한 자세로 가능한 모든 사태의 진전을 가늠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특히 "중요한 변화의 분수령이 될 6월초 미중회담과 6월 말 한중회담을 앞두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일된 국론으로 정부 당국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성공단 정상화는 북핵문제와 별개로 조속히 재개되어야 한다는 것이 당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당국은 피해의 충분한 보상과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하지만 "개성공단, 6.15공동선언 기념행사 공동 개최 제의나 5.24조치 해제와 같은 문제로 북핵문제의  '초점 흐리기' 또는 '초점돌리기'로 들어가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더욱이 "남남갈등 양상을 보이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우리는 원칙의 확고한 견지와 꾸준한 실행만이 사태를 항구적으로 호전시킬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박근혜 대통령의 북한 핵-경제 병진노선 성공 불가 발언에 대해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 실명까지 언급하며 막말을 거듭하고 있고 이는 불과 며칠 전 북한이 6.15 남북공동선언 행사 공동개최를 제의했던 것과는 완연히 배치되는 행동"이라며 6자회담 복귀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유기준 최고위원은  "오는 6월말 있을 예정인 한중 정상회담을 잘 준비해 한중관계는 물론 대북공조를 최고조로 끌어 올리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우리나라의 사회, 문화, 경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G2의 한 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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