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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16 신라문화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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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16 신라문화제' 성료
  • 박춘화
  • 승인 2016.10.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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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중앙로에서 열린 시민화합 줄다리기 행사 장면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경주시는 9일 봉황대, 금장대 서천둔치 등 시 일원에서 개최된 '2016 신라문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신라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신라문화제는 민속공연, 문예창작, 학술·제전, 공연, 체험·전시 등 10개 부문 38개 문화예술행사로 치러졌다.

우선 지난 7일 봉황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신라고취대 재현, 신라금 연주, 주제공연 뮤지컬 '처용' 갈라쇼, 인기가수 임창정, 소향, 이하이, 저스트절크의 축하무대 등으로 꾸며졌다.

이어 지난 8일 신라문화제 역대 최초로 열린 대규모 야간 길놀이 퍼레이드는 신한은행 네거리 일원(화랑로 1㎞구간)에서 열렸으며, 시 지역 내 풍물단과 신라고취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가면·코스프레 행렬, 신라와 당나라간의 재미있는 전투재현 및 화해와 우정의 퍼포먼스까지 색다른 이벤트를 선보였다.

또 9일 중앙로에서 열린 시민화합 줄다리기 행사는 시민, 학생 등 남녀 400여 명이 동·서부 팀으로 나눠 짚으로 만든 줄 150m를 사이에 두고 화합을 다지는 경기를 펼쳤다.

최양식 시장은 "최근 지진과 태풍 등 안타까운 재난이 발생했음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문화의 향연을 느끼고 체험하는 소중한 기간이었다"며 "옛 신라인의 힘찬 기상과 용기를 이어받아 빠른 시일 내 옛 1000년고도의 명성을 회복하고, 침체된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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