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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원남면 상당 1리 반기문생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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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원남면 상당 1리 반기문생가 '북적'
  • 정수명
  • 승인 2016.10.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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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정수명 기자=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1리(윗 행치마을)가 관광명소로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11일 충북 음성군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원남면 상당 1리 반 총장의 생가마을에는 최근 평일에는 350여 명, 휴일이면 단체관광객과 학생 등 600여 명이 방문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는 음성군이 원형으로 복원한 반 총장생가와 인근 1만 459㎡의 부지에 반기문 평화랜드 공원을 조성하고 유엔본부 상징모형, 분수대, 넓은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그늘막이 설치된 야외무대를 배치해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화장실과 음수대, 파고라 등 각종 편의 시설들을 설치 쉴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인파가 몰리고 있다.

또한, 반기문 생가 뒷편 보덕산(해발 509m)에는 반기문 비채길'(비움과 채움의 길)이 원남면 상당리와 하당리에 이르는 약 8.5km에 하늘길·땅길·빛의 길 등 3개 테마 코스,녹색길을 조성하고 정상에는 전망대, 피크닉장, 안내간판, 보부상 포토존. 파고라, 벤치 등 휴식 공간을 만들어 군민과 방문객이 휴일이면 300-400명이 생태 문화 체험도 하고 등산을 즐기고 있다.

군은 비채길이 반기문 생가 등 기존 관광시설과 연계,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춘자 군 시설사업소 주무관은 "관광객들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생가와 평화랜드공원만 보고 돌아갔으나 최근에는 기념관에 들려 전시된 각종 자료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간다"며 "반 총장의 가정사와 가족관계 생가에 얽힌 풍수지리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사업비 125억원을 들여 반기문기념관 뒤편 7803㎡의 터에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2600㎡ 규모로 유엔평화관을 다음달 착공,  2018년 준공 예정이다.

유엔평화관에는 반 총장 소장품을 전시할 반기문전시관과 각국 민속자료 및 유엔 자료가 선보일 세계문화관, 세미나와 작은 공연을 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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