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호태풍 도카게가 소멸했으나 6호태풍 망온은 계속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이다.     ©기상청

7호 태풍 도카게가 소멸했지만 6호태풍 망온이 계속해서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다.

현재 6호 태풍 망온은 19일 일본 큐슈 부근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9일과 20일엔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상과 남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과 경기도 지방은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온도가 상승해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지나간 후에 중부지방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형성될 가능성이 있지만 매우 유동적이니 기상정보에 유의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7호태풍 도카게는 16일 오전 미국 괌 서북쪽 해상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돼며 소멸했다. 7호태풍 도카게는 6호태풍 망온과 만나 대형 태풍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발생 하루만에 소멸했다. [민중의소리=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