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내년 한 해 동안 대구의 곳곳을 누비며 학교, 친구, 동네소식 등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할 '제2기 대구어린이기자'를 모집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취재활동과 기사작성을 통해 창의력을 증진하고,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창단한 대구어린이기자단은 현재 1기 223명이 활동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현재 대구지역 초등학교 3~5학년이며, 평소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적인 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대구어린이기자클럽(kidsnews.daegu.go.kr/club/index.do)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되며, 신청 시 개인이 작성한 취재기사 1편을 첨부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28일 대구어린이기자클럽에서 발표하며, 선정된 기자는 오는 12월 사전교육 후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1기 대구어린이기자는 매월 20명 정도의 규모로 단체 현장취재를 하고 있으며, 도시철도공사, 삼성라이온즈파크, 근대골목,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상과학관, 오페라하우스, 대구공항 등을 취재했고, 앞으로도 주요 시정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기자단은 매월 단체 현장취재 및 개인별 자유취재 활동을 통해 기사를 작성하며, 작성한 기사는 온라인상에서 대구어린이신문(kidsnews.daegu.go.kr)으로 편집·발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기자단들이 직접 취재 현장을 발로 뛰어 작성한 기사들이 대구의 멋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내년에는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