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지진대피요령 숙지 중점 시행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19일 오후 2시 시 전역에서 '제403차 민방위의 날 전국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진대피훈련은 전국단위 민방공 대피훈련과 유사한 수준의 대피훈련으로 시민들의 지진대피요령 숙지에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
훈련은 20분간 진행되며, 지진발생 상황을 가정 3분여 동안 사이렌이 울리면 위치한 장소에서 책상 및 탁자 밑으로 몸을 보호해야 한다.
이후 라디오 청취를 하면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 한 후에 지진 진동이 멈춘 상황을 가정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대피유도요원의 지시에 따라 인근 공원이나 광장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면 된다.
이때 사이렌이 울리고 5분간 차량통제가 되므로 운행 중인 차량은 운행을 중단하고 갓길에 정차해 라디오를 청취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포항은 이제 지진에 관해 안전한 지역이 아니므로 반복된 실제훈련과 지진행동요령 교육을 통해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필요성이 있는 만큼 이번 훈련에 시민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