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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우려했던 우 수석 ‘셀프수사 의혹’ 현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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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우려했던 우 수석 ‘셀프수사 의혹’ 현실 됐다”
  • 김영대
  • 승인 2016.10.18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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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법부의 양식 믿을 사람이 누가 있겠나”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우병우 수석은 국정감사에 출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해명하고, 국정 혼란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의 요구”라고 말했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려했던 우 수석의 ‘셀프수사 의혹’이 현실이 됐다”며 “우 수석의 뻔뻔함과 청와대의 독선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기 대변인은 “우려했던 대로 우 수석에 대한 검찰 수사가 ‘셀프수사’가 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범죄 피의자가 수사상황을 지휘·감독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현실이 돼버렸다”고 비판했다.

또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법무부의 양식을 믿어달라'고 하지만, 지금 사법부의 양식을 믿을 사람이 누가 있겠나”라며 “모든 것은 청와대가 우 수석을 감싸고, 유임시킨 때부터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법무부가 지휘감독권을 가진 청와대에 보고 안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보고하자니 민정수석을 통하지 않을 수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법무부의 딱한 사정도 충분히 이해간다”고 비꼬았다.

아울러 “심각한 국기 문란 행위를 양식에 맡겨야만하는 나라꼴이 한심할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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