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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세네갈서 새마을운동 세계화 현장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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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세네갈서 새마을운동 세계화 현장 활동
  • 윤용찬
  • 승인 2016.10.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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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 세네갈 오는 31일까지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새마을방문단이 세네갈 벼농사 시범단지 기계화 영농 평가회와 새마을 시범마을 현장 방문, 해외봉사단 격려, 세네갈 새마을포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면담 등의 일정으로 새마을운동 세계화 현장 활동을 펼친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와 세네갈 정부는 지난해 11월 양국 간의 농촌 발전과 식량 자급화를 위한 협의를 주 내용으로 하는 새마을운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공동 협력하에 세네갈 '생루이주 돔보 알라르바마을'과 '멩겐보이 마을'에 영농시범단지를 조성했다.

1년 간의 짧은 기간 동안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 결과 도의 우수하고 획기적인 농업 기술 전수로 시범단지 내 자체 쌀생산이 2.5t 규모에서 6.5t으로 2.6배 증가했고, 농지가 없던 유휴지를 논으로 조성해 연간 120t의 쌀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세네갈 벼농사 시범단지 기계화 영농 평가회'는 오는 28일(현지시간) 세네갈 생루이주 돔보 알라르바 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평가회에서 세네갈 시범단지 추진 상황과 작황 평가, 경북형 벼농사 기계화영농 시연, 시범단지 햅쌀로 지은 밥을 함께 나눠먹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는 세네갈 2군데의 시범단지에 농업기술 전수, 농기계와 농자재 지원, 농업전문가 파견 등을 통해 벼농사 기계화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도는 세네갈의 현지에 적합한 벼농사 기술을 전수하는 등 세네갈의 식량 자급에 도움을 준다.

도는 오는 28일 세네갈 국립 가스통 베르제 대학에서 세네갈 정부 측 인사, 생루이시 주지사, 가스통 베르제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 세계화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세네갈 새마을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도의 새마을세계화사업의 10년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도와 세네갈 간의 새마을운동을 통한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 등을 목적으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새마을 시범마을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영농기계화 시범단지조성의 성공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김관용 도지사는 오는 29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을 만나 새마을을 통한 세네갈 개발협력 모델의 성과와 발전 방안, 농업 기술, 물협력 등 양국 간의 교류 협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가진다.

도 관계자는 "세네갈 새마을시범사업이 세네갈 정부의 국가시책인 식량자급, 농촌현대화달성과 연계돼 큰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세네갈이 서아프리카의 새마을 허브 국가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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