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18:15 (토)
경주시, '제11회 동리목원문화제' 개최
상태바
경주시, '제11회 동리목원문화제' 개최
  • 박춘화
  • 승인 2016.10.26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경주시는 오는 27~30일 시내 일원에서 경주 문학의 향연 '제11회 동리목월문학제'가 개최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동리목월문학제는 올해로 11회째로 한국문단의 두 거장 동리·목월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며, 품격 있는 문화와 예술의 종합축제로 발전해 시내 일원에서 음악회, 심포지엄, 동요경연대회, 백일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첫째 날에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동리목월음악회가 열리는데, 뮤지컬배우 박해미씨의 특별공연을 비롯해 소프라노 김한경, 바리톤 박정환 등 유명 성악가들이 출연해 목월선생이 작사한 가곡 등을 부른다.

또 시립합창단은 동리선생의 시 '들국화' 등을 노랫말로 담은 음악을 선보이며 시인들의 시낭송도 마련된다.

이어 둘째 날에는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동리목월문학상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리고, 지난해 동리목월문학상을 수상한 문정희 시인과 방민호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대한 4가지 주제에 맞춰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셋째 날에는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전국 초등학생들의 동요경연대회가, 마지막 날에는 동리목월문학관에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백일장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리목월문학관을 활성화시키고 시민은 물론 전국의 문학도들에게 문학적 감성을 일깨워 문학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