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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 제8회 제주포럼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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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 제8회 제주포럼 성황리 폐막
  • 제주포커스
  • 승인 2013.06.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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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국 3665명 참가...한.중.일 정권교체기 '아시아의 새로운 물결'주제도 돋보여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 제8회 제주포럼이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중.일의 정권교체기를 동시에 맞은 해의 컨셉에 맞춰 대주제를 '아시아의 새로운 물결(New Waves in Asia)'로 정한 이번 포럼은 아시아 각국의 협력과 상생을 바탕으로 번영을 추구하는 메시지의 향연이 베풀어졌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정부를 대표한 정홍원 총리를 비롯해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아피시트 웨차치와 전 태국 총리, 한승수 전 총리, 윤병세 외교부 장관,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시모무라 하쿠분 일본 문부과학성 장관, 10여 개국 주한 대사 등 국내.외 전현직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가자 규모만 역대 최대인 47개국 3665명에 이르면서 포럼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주최국의 대표로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으면 더욱 포럼이 빛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평화, 경제·경영, 환경·지역개발 등 6개 분야 5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포럼은 한반도와 동북아를 둘러싼 갈등과 분쟁의 높은 파고를 잠재우고 협력과 공영의 평화공동체를 일궈 나가기 위한 다양한 지혜와 해법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태영 제주포럼집행위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세계는 아시아의 변화와 새로운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아시아의 새 물결이라는 주제로 미래 아시아의 새로운 리더쉽, 상호의존적 독립을 통한 공통의 평화와 번영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주포럼은 아시아 지역과 전 세계 모두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등을 제시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 한승수 전 총리, 아피시트 웨차치와 전 태국 총리, 호세 루이스 구테레스 동티모르 외교장관 등이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제주도가 운영한 세션도 글로벌 과제를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토론을 통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제주도는 이번 제주포럼의 내용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후 세계적 수준의 포럼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정리해 내년 포럼에 반영할 계획이다.

제주포럼을 '다보스포럼' 같은 세계적 포럼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절대적인 협력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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