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5:00 (목)
"중국 경제침공 비판에도 투자유치는 계속돼야"
상태바
"중국 경제침공 비판에도 투자유치는 계속돼야"
  • 제주포커스
  • 승인 2013.06.03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짐 로저스에 필 꽂힌 우근민 지사 '투자유치 정책기조' 계속 유지 강조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중국의 경제 침공' 등 비판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투자유치 정책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우근민 지사는 3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6월 정례직원조회에서 지난 제주포럼에서 세계적인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와의 대화를 소개하고 제주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실제적으로 17개 광역 단체 중 광주 다음 꼴찌였던 제주도가 특별자치도가 되면서 비축제도, 영주권제도, 투자진흥지구 등 제도를 더했더니 중국 투자가 활발해진 반면 중국의 경제 침공으로 이어진다는 비판도 있다"며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견해를 질문했더니 짐 로저스는 주저 없이 '투자 유치를 해야 한다'고 권장했다"고 소개했다.

이 부분은 강승화 본부장이 추가설명에 나섰다. 짐 로서스의 발언과 관련, "싱가포르도 50년 전에 전부 농경지였는데 투자유치로 성공을 거뒀고 반면  미얀마는 외부와 문호를 단절하면서 최빈국으로 전락했다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 지사는 "제주는 관광지로 중국이 옆에 있다는 사실이 엄청난 장점이고 중국 투자가 늘면, 중국 관광객도 같이 증가한다고 분석이 있다"고 투자 유치 정책에 변함이 없음을 공직자들에게 못 박았다.
 
또한 "이번 행사의 맥을 잘 알고 있어서 아주 훌륭하게 치러졌다"며 제주포럼 담당 공무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소개하며 격려했다.
 
한편,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종전과 달리 이번 정례조회에서는 공무원들을 다독이며 '칭찬 모드'로 전환했다.

우근민 지사는 3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직원정례조회에서 "지금 제주도가 잘못하고 있다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도지사가 정치인인 탓에 정치적으로 비판을 받는 것이지 공직자들은 결코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 공직자들은 앞만 보고 뛰었고 각종 통계에서 제주도가 거의 1등으로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며 다독였다.

우 지사는 "어린이, 어버이, 스승의 날 가정의 달이 있는 지난 5월을 정리해보면 작년과 다른 5월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도지사의 당부를 직원들이 충실하게 지켜줬다"며 "5월 관련 행사를 하는데 보건복지여성국, 스승의 날 등 행사에서 특별자치행정국. 물론 개개인이 스승을 찾아뵙고 했겠지만 담당 부서가 특히 고생했다"고 담당부서를 거명하며 칭찬에 나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