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충남도, ‘충청다문화포럼’...중도입국 자녀 지원책 모색
상태바
충남도, ‘충청다문화포럼’...중도입국 자녀 지원책 모색
  • 남광현
  • 승인 2016.10.28 2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충남도 내 다문화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특성에 맞는 중도입국 자녀 지원 정책의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28일 공주대학교에서 도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공무원, 학계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충청다문화포럼’을 개최했다.

㈔한국다문화연구원이 주최하고 도와 국립공주대, 우송대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중도입국 자녀의 지원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공주대 이병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김홍범 한남대 교수의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 개발 연구’ ▲김종욱 청운대학교 교수의 ‘충남도 다문화 중도입국자녀 지원을 위한 다문화 대안학교 설립 및 운영방안 연구’ 등 2편의 주제가 발표됐다.

김홍범 교수는 한국어 성취도와 학습능력의 편차를 고려한 맞춤형 교재를 제공해 효율적인 학습능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의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또 김종욱 교수는 다문화자녀 교육과, 중도입국 자녀교육을 특성화된 분리교육으로 글로벌 인재육성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오지현 다문화팀장, 중부대 최태호 한국학과 교수, 공주대 이광호 국어교육과 교수, 목원대 대학원 이성순 이민다문화정책학과 교수 등 8명이 참석해 도내 중도입국 자녀 지원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다문화연구원이 개최한 다문화수기대회 수상자인 청양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해영 이중언어강사가 ‘중도입국자 지도경험 및 사례’라는 제목으로 한국 생활에서 느꼈던 점, 에피소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도의 다문화 정책 수립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