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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수요·공급기관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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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수요·공급기관 조사 결과 발표
  • 이종호
  • 승인 2016.10.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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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36%, 보건의료·건강관리 12.1%로 서비스 가장 많이 이용
(표= 보건복지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종호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지난해 사회서비스 이용 수요와 공급기관 실태를 조사·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우리 국민은 조사결과 문화(36%)와 보건의료·건강관리(12.1%)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했고, 이어서 아동돌봄(5.8%)과 고용·취업지원(5.0%)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서비스 전 영역에서 현재 이용 비율보다 향후 2~3년 이내 이용할 의향이 있는 비율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사회서비스 이용자들은 서비스에 대해 ‘보통’(5점 만점에 3점)에서 ‘대체로 만족’(5점 만점에 4점)하는 수준이었고, 서비스 영역별로는 아동돌봄, 성인돌봄 서비스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고(각각 3.91점, 3.80점), 주거, 고용서비스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각각 3.38점, 3.60점).

사회서비스 영역별 만족도 (표= 보건복지부 제공)

더불어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사회서비스를 확충하는데 대해서는 ‘대체로 찬성’(5점 만점에 4점)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동돌봄, 성인돌봄, 보건의료 서비스 확충 찬성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았고(각각 4.1점), 주거서비스 확충 찬성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3.7점).

아울러 사회서비스 이용료를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적으로 부담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64.3%가 ‘대체로 동의’했고, 17.6%는 ‘전적으로 동의’했다.

또한 사업체의 31.4%가 2005년 이전 창설했으며, 2010년 이후 창설된 사업체는 44.2%에 달해 신규 사업체가 지속적으로 진입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공기관의 운영형태를 살펴보면, 개인사업체가 71.3%로 가장 많았고, 법인이 아닌 민간단체 13.1%, 사회복지·비영리법인 등 회사 이외의 법인 8.9%였다.

수입규모는 2014년 회계연도 결산기준으로 사회서비스 사업체에서 영업활동, 보조금 지원 등으로 얻은 총수입은 연평균 4억8830만 원이었다.

(표= 보건복지부 제공)

고용 고용규모를 살펴보면, 고용인원 5명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가 53.0%로 가장 많았으며, 5명 이상 9명 미만을 고용하는 업체가 25.8%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사업대상은 영유아(0~5세, 26.9%) 또는 아동(6~17세, 13.3%)을 주요 사업대상으로 하는 사업체가 약 40%를 차지했으며, 노인과 청소년(18~24세) 대상 사업체도 각각 11.4%, 9.7%로 그 뒤를 이었다.

주요 서비스형태로는 어린이집을 운영(1469개)하는 사업체가 가장 많았고, 체육·스포츠(608개), 일자리 알선(485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체 또한 상당했다.

경쟁력 확보는 사회서비스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부분으로는 사회서비스 전문인력의 양성(30.5%)과 사회서비스의 품질 향상(21.8%)을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제공인력의 처우개선(12.4%)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증가하는 사회서비스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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