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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옹호자 특별보고관, 강운태 시장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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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옹호자 특별보고관, 강운태 시장 예방
  • 김대혁 기자
  • 승인 2013.06.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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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세카갸(Maragaret Sekaggya) 유엔 인권이사회 인권옹호자 특별보고관이 5일 오전10시 강운태 광주시장을 예방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시가 지속가능한 인권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인권전담부서 설치, 인권헌장선포, 인권지표 개발, 인권옴부즈맨 도입, 인권증진시민위원회, 세계인권도시포럼, 인권도시가이드라인(광주컴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전 세계 인권도시 확산을 위해 유엔인권이사회의 적극적인 역할과 관심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세카갸 특별보고관의 인권옹호자와의 소통과 관련한 의견 요청에 대해 “각 분야의 인권 리더들이 인권증진시민위원회에 참여해 인권정책을 심의하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매주 ‘시민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해 인권 취약계층의 권리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인권옴부즈맨의 출범으로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인권보장과 증진에 기여하고, 지금까지 성과 지향형의 공무원의 직무 행태에도 인권을 우선하는 행정으로 변화하는 훈풍이 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세카갸 특별보고관은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권증진에 관한 노력은 전 세계에 모범이 될 만하다”며 “다른 도시로도 파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카갸 특별보고관은 한국의 인권옹호자 관련 기관별 보호실태를 점검하고 지난 1998년 인권옹호자 선언의 국내 이행과 인식 제고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내한해 29일 정홍원 국무총리를 예방했다. 오는 7일까지 정부 부처와 국회, 대법원, 검찰, 지자체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한 일정 중 광역단체장 예방은 강운태 시장이 유일하며, 광주시는 인권도시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에서 방문했다.

한편, 마가렛 세카갸 특별보고관은 강운태 시장 예방 후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와 광주인권관련 단체를 방문한 후 서울로 이동,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방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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