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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마늘 적기수확으로 고품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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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마늘 적기수확으로 고품질 생산
  • 김대혁 기자
  • 승인 2013.06.06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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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구의 비대가 충실하고 오래 저장할 수 있는 고품질 마늘을 생산하기 위해 적기수확이 요구되고 있다.

마늘 주산지인 전남 신안군은 마늘 수확적기는 잎의 끝부터 마르기 시작하여 50~75%정도 말랐을 때 라고 말하고, 전면적 적기에 수확하여 건조 후 보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늘은 수확 시기가 너무 빠르면 구의 발달이 완전하지 않고 수분함량이 많아 품질이 낮아지고 저장중 부패율이 높아지며, 너무 늦으면 수확량이 떨어지고 저장성이 약해지므로 적기에 수확해야 한다.

특히 마늘 수확은 날씨가 좋은 날을 택하여 상처가 나지 않도록 수확하여 밭에서 2~3일간 충분히 건조시켜야 병원균 및 부패균 발생을 억제 시켜 저장기간을 길게 할 수 있다. 

또한 수확한 마늘을 모래 또는 시멘트 위에서 말리면 마늘통이 벌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신안군은 마늘 종구값을 절감하면서 고품질 마늘을 생산하기 위해 주아재배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아재배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주아가 익은 5월하순 ~ 6월상순에 마늘을 수확하여 마늘쫑 길이를 최대한 길게 채취 보관 후 종구로 활용해야 한다.

특히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한 주아재배를 위해서는 쫑대가 굵은 것이 양분 보유량이 많으므로 굵은 것만 모아서 후숙시킨 후 종구로 활용해야한다.

주아를 저장할 때는 총포채 저장하여 주아 파종 전에 선별 파종하나 마늘 밭에서 후숙시킨 미숙주아는(마늘수확 약 10일후) 쫑대가 마른 주아를 프라스틱 박스에 수집하여 햇볕에 건조시킨 다음 총포를 탈각 정선 선별 후 양파망에 담아서 파종 전까지 통풍이 잘된 그늘진 창고에 보관해야 한다.

신안군은 마늘수확과 주아채취 시기가 5~6월 모내기와 겹치면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각 읍․면농기계임대센터에 수확기계를 비치하여 마늘 수확기계를 임대해 주고 있어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는 마늘 적기수확으로 저장성이 높은 마늘과 큰 주아 생산으로 생산비 절감은 물론 고품질 마늘을 생산하기 위해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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