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유일훈 기자= 경기도는 8일 오전 11시 도청 상황실에서 도 민생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여야 연정 협치기구인 ‘도 연정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9월 9일 남경필 지사와 도의회 양당 대표의원은 연정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79개 조항 288개 세부 정책과제를 합의한 바 있으며, 이에 이번 회의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 연정 실행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위원회는 강득구 연정부지사와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최호 새누리당 대표의원 3인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연정정당의 수석부대표, 수석대변인, 정책위원장과 집행부의 기획조정실장, 연정협력국장 등이 위원을 맡는다.
또 4인의 연정위원장은 연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도 실국장 간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소관 연정사업 실행계획에 대한 자문역할을 맡게 되며, 위원회는 연정정책과제 이행 및 발굴에 관한 사항, 재정전략회의 운영에 관한 사항 등 경기연정 실행의 주요 역할을 담당한다.
더불어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도 연정실행위원회 구성⋅운영 계획(안), 연정위원장 제도 운영계획(안), 연정실행위원회 산하기구인 재정전략회의 운영 방향,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추진협의회의 구성안,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상황 등이 있다.
강 연정부지사는 “연정실행위원회를 중심으로 경기연정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방자치⋅분권강화 등 실질적이고 책임있는 연정추진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승원 더민주 대표의원과 최호 새누리당 대표의원은 “도가 대한민국 최초로 연립정부를 형성하고 집행부와 의회간 화합의 정치를 시행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대한민국의 자치와 분권의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