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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금호워터폴리스' 본격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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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금호워터폴리스' 본격 개발 착수
  • 윤용찬
  • 승인 2016.11.1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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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워터폴리스 조감도.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는 10일 검단들을 도심형 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일반산업단지로 지정 고시하고 본격 개발에 착수했다.

시에 따르면, 그간 도심 내 노른자위땅인 검단들 개발을 위해 다방면으로 개발방향을 검토했으나 K2 군공항 전투기 소음과 사업성 결여 등으로 사업추진이 장기간 표류됐다.

지난해 초 금호강 수변, 종합유통단지(EXCO), 이시아폴리스 등과 연계한 도심형 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하기로 방향을 정하고, 그동안 산업단지계획수립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했으며, 최근 이를 마무리하고 일반산업단지로 지정 고시했다.

북구 종합유통단지(EXCO)와 경부고속도로 북편 검단들(총 111만8000㎡) 전체를 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의 공식명칭을 '금호워터폴리스'로 정해 대구도시공사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개발하게 된다.

사업시행자인 대구도시공사는 내년 초 편입토지와 지장물 조사를 거쳐 하반기에 협의보상과 부지조성공사에 착공해 2020년 전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산업, 복합상업, 지원, 주거시설 등이 입지하며, 주요 유치업종은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자동차부품 등 첨단업종으로 해 도심 내 환경 친화적인 산업단지로 개발하게 된다.

특히, 금호강 수변과 갈봉산 등과 연계해 단지 중심부에 자연 친화형 인공수로를 설치하고 단지와 금호강 수변공간과의 접근성을 향상하는 다양한 형태의 연결로를 설치해 금호강 수변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하도록 계획했다.

또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구 내 기존 공장과 창고 등 건축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새롭게 개발하는 전면개발 방식을 채택했다.

권영진 시장은 "도심 내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을 미래 대구의 발전상을 상징할 수 있는 복합단지로 개발해 엑스코·종합유통단지 및 인근 이시아폴리스·검단산단 등과 연계한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드는 동시에, 금호강 수변공간과 연계한 시민 휴식공간으로 개발해 시가 내륙도시의 한계를 넘어 수변도시로 변모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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