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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유있는 배달의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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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유있는 배달의 민족
  • 박종운
  • 승인 2016.11.15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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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사진=사천경찰서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박종운 기자= 우리 겨레를 일컫는 말 중 ‘배달의 민족’이라는 어플이 생길 정도로 우리나라 배달 문화는 상당히 발달돼 있다.

교통의 발달로 작게는 이륜차 음식 배달부터 크게는 화물차 컨테이너 운송까지 그 범위도 상당하며, 그 수와 종류가 다양해진 만큼 교통사고나 적재물 추락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지난달 맥주를 가득 실은 차량이 사천IC로 무리하게 좌회전을 하다 도로에 쏟는 사고가 있었다.

이는 종종 사천IC에서 일어나는 사고로 적재물이 추락해 수습을 하는 동안 차량정체가 극심해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는 것으로 결코 가벼이 넘겨서는 안 될 사안이다.

화물차의 허술한 적재물 관리로 교통불편을 야기한데에 따른 책임은 운전자에게 주어지는 벌점 15점에 범칙금 5만 원 통고처분뿐으로, 물론 형법상 교통방해죄가 존재하나 고의로 교통을 방해한 것으로 보기에 어려워 적용이 쉽지 않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재한 화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덮개를 씌우거나 묶는 등 확실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필요조치를 다 하는 운전자의 자세가 필요하다.

또 감속을 통한 여유있는 운행으로 무리한 좌·우회전을 지양해 인적·물적·시간적 피해가 없이 안전하게 배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도로상에서는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선진교통문화를 이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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