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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변호인 검찰출신 유영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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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변호인 검찰출신 유영하 선임
  • 김영대
  • 승인 2016.11.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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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변호사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청와대는 14일 ‘비선실세’ 최순실씨 국정농단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유영하 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오는 19일로 예상되는 최씨 기소를 앞두고 국정개입 의혹 등에 대한 혐의를 정확히 적용하기 위해서는 박 대통령과 최씨의 관계를 늦어도 16일 대면 조사해야 한단 입장이다.

유 변호사가 박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을 맡음으로서 15일 중으로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날짜와 장소, 방식 등을 협의해 입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 변호사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창원지검, 인천지검,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를 거쳐 2010년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었던 박 대통령의 법률특보를 맡으면서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현 정부들어 2014년부터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으며, 지난 4월 총선 때 송파을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지만,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무공천 지역으로 정하면서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한편, 유 변호사는 이날 오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번 사건 변호를 맡게 된 배경과 검찰의 박 대통령 조사 방침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 대통령이 유 변호사를 통해 조사 시일을 연기해줄 것을 검찰에 요청할 것이란 전망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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