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교장 이영만 공군중장, 이하 공사)는 10일 개교 제64주년을 맞아 사관생도를 포함한 공사 전장병과 군무원이 참석하는 기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관생도들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고 있는 공사 근무 요원들에 대해 사관생도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전대장생도가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전 사관생도들이 공사 근무 요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담긴 종이비행기를 날림으로서 그간의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는 등 공군사관학교의 모든 관계자가 함께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보훈 4행시 낭송, 헌 정곡 제창, 호국결의 등을 통해 순국선열에 대한 의미를 상기하는 시간을 함께 마련했다.
인사처장 성주성 중령(학사 90기)은 “호국보훈의 달이자 개교 64주년을 맞아 전 성무인 이 그간의 힘든 일상과 업무를 털고 공군사관학교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갖기 위함”이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1949년 6월 10일, 공사의 전신인 김포 항공사관학교에 97명의 제1기 사관생도가 입교한 이래 공군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항공우주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강인하고 '창조적인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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