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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진석, 허위사실 유포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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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진석, 허위사실 유포 중단해야”
  • 김영대
  • 승인 2016.11.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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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거액 불법자금 전달됐단 것 무슨 소리인가”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향해 “정 대표는 허위사실 유포 중단하고, 재벌들로부터 뜯어낸 자금이 최순실을 거쳐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됐을 것이라는 의혹이나 파헤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진우 부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정 원내대표가 이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전해진 거액의 불법자금 때문에 비극적 선택한 것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이 아니냐”며 "사실과 다른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정 부대변인은 “고 노 전 대통령에게 거액의 불법자금이 전달됐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라며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다. 고인을 욕되게 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이어 “문재인, 안철수 두 분이 그렇게 원하는 조기 대선을 하기 위해서라도 개헌을 해야 한다. 두 야당 정치지도자는 박근혜 대통령을 당장 끌어내리고, 60일 내에 대선을 치르자고 한다"는 발언과 관련해 ”문 전 대표는 60일 이내의 조기 대선을 말한 적이 없다. 사실 관계 잘 파악하라“고 지적했다.

또 “하기야 너무 무서우면 정작 그 사람이 하지 않았음에도 세상 모든 말들이 그 사람의 말로 들리는 환청현상이 생길 수도 있겠다”며 “너무 두려움에 떨지 말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사실 정대표의 발언은 현 정국에서 그 어떤 흐름도 대변 못하는 자신만의 독백"이라며 "남들이 들어주지 않는다고, 고인의 명예를 함부로 훼손하며 허위사실 유포를 일삼으면 크게 화를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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