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7:58 (화)
국민의당, '朴대통령 탄핵 추진' 당론 결정
상태바
국민의당, '朴대통령 탄핵 추진' 당론 결정
  • 김영대
  • 승인 2016.11.21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3당은 물론, 새누리당 비박계와 협의할 것"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것을 당론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날 회의에서 '박 대통령 출국금지, 청와대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검찰에 촉구한다' '거국중립내각의 총리 임명을 위해 야 3당과 공조한다'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한다' 등 3가지를 당론으로 정했다.

이 대변인은 “탄핵에 필요한 국회의원 200명 이상의 서명을 받기 위해 야3당은 물론 새누리당 비박계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대책위원회’를 ‘박근혜 대통령 퇴진 및 국정 정상화 운동본부’로 격상해 발족하기로 했다"며 "그 산하에 국정 정상화 대책 추진단과 박 대통령 퇴진 국민운동 추진단을 발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제 탄핵 요건은 갖췄다”고 말했고, 안철수 전 대표는 “탄핵 발의를 늦출 이유가 없다. 국민의당부터 탄핵소추 절차를 시작하도록 요청한다. 200명이 서명하도록 저부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탄핵을 위해서는 국회의원 재적 2/3인 200명 이상이 동의해야 가능한데 야권과 무소속을 합해도 171석에 불과해 최소 29석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난 20일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32명이 박 대통령 탄핵에 동참할 뜻을 밝힘으로서 박 대통령 탄핵이 실제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