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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특성화고, 광화문 희망 나눔장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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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특성화고, 광화문 희망 나눔장터 열어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6.1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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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이용 시민 사전 안내할 계획 밝혀
서울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 재능있고 열정가득한 17살 청춘들이 뜬다.

서울시는 13일 디자인, 예술, 과학 등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과 과학과 환경 관련 우수동아리들이 만드는 광화문 장터가 오는 16일 세종로 보행전용거리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6월 장터의 주제는 ‘학교 나눔장터’. 장터는 로봇고등학교의 비행기, 로봇제작 작품 운용시범, 공예학교의 공예작품 제작시범 등 학생들이 평소 학교학습과정 또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듬었던 재능나눔과 특성화고등학교만의 특색있는 체험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문화자원 공감 및 세대간·다문화간의 소통 문화 확산을 위해 퓨전 비보이 그룹 ‘SC Ent’의 힙합 B-Boy 공연,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다문화 전통공연 등 풍부한 문화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또한 소방재난본부와 경찰대학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해 문화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매주 일요일 광화문 한복판에서 열리는 ‘7일장’은 1일 관람객이 2만여 명에 이르는 등 호응을 받고 있으며, 세종로 보행전용거리가 운영되는 매월 세번째 일요일에는 총 1만1,000㎡에 달하는 광화문 광장~세종대로사거리의 ‘도심 속 장터’를 즐길 수 있다.

지난 3월17일과 4월21일 ‘보행전용거리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서는 재활용품 나눔, 친환경 상품 나눔, 외국인 벼룩시장,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0만여 관람객에게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매주 일요일 열리는 광화문희망나눔장터와 매주 토·일요일 열리는 뚝섬나눔장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일 2주전 월요일부터 1주전 일요일까지 ‘서울시 나눔장터’ 홈페이지(http://fleamarket.seoul.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확정한다.

당첨확정 내용은 장터가 열리는 주 수요일에 인터넷을 통해 공지하며, 개별적으로 문자로도 안내한다.

16일 오전 8시부터 하이서울 자전거대행진 행사도 세종대로에서 진행된다. 따라서 07시~07시30분까지는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양방향이 전면 차량 통제되고, 06시부터 19시까지는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방면으로 일방향만 차량이 통제된다.

평소 세종대로를 지나는 29개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한다. 따라서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사이에 위치한 3개 시내버스 정류소도 이용할 수 없으므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을 이용하거나 △광화문 △종로1가 △서울신문사 등 주변 버스정류소에 내려서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서울시는 폐쇄된 버스정류소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우회운행 사실을 모르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이 없도록 사전 안내할 계획이다.

임옥기 기후환경본부장은 “6월의 장터는 나이와 국적을 초월해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고,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이번 일요일에는 17살 젊은 청춘들의 열정을 느끼고, 시민들을 위해 기꺼이 재능기부를 통해 펼쳐질 문화 공연 등 볼거리 많고, 즐길 거리 많은 장터를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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