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위치한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지난 5월 조사선 탐구2호로 서해 5도에서 어장환경 및 수산자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질과 퇴적물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해역은 Ⅰ등급으로 상태가 매우 좋았으며, 대연평도와 덕적도 중간 연안은 Ⅱ등급을 상태였다. 수질평가지수값은 Ⅰ(매우좋음), Ⅱ(좋음), Ⅲ(보통), Ⅳ(나쁨), Ⅴ(아주나쁨), 5단계로 구분한다.
자원조사에서 41.5㎏/㎢이 어획됐으며, 어류 2종, 새우류 6종, 등 총 11종이 확인됐다.
한편, 연평도에서 5월 초 평년에 비해 23%로 어획되던 꽃게 어황은 5월 하순부터 호전되기 시작해 지난주는 평년에 비해 61%로 어획됐다. 특정 해역을 포함한 인천 경기 연안의 꽃게 어황은 평년에 비해 5월 하순부터 호전됐으며, 지난 3년간의 평균 어획량에 비해 130%로 호황을 보이고 있다.
강영실 서해수산연구소장은 “올 10월에 한차례 더 조사를 실시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계절별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