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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복합임무용 착용형 로봇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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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복합임무용 착용형 로봇 개발 착수
  • 이종호
  • 승인 2016.11.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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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종호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 이하 방사청)은 오는 2020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민군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복합임무용 착용형 근력증강 로봇’ 기술개발 사업을 국방과학연구소, LIG넥스원 등과 같이 착수한다.

28일 방사청에 따르면, 본 사업은 방사청과 국민안전처 간 부처연계협력기술개발로 진행하게 되며, 양 부처가 예산을 함께 투입해 방사청이 3개 과제(200억원), 국민안전처가 1개 과제(27억원)를 담당하며, 국방과 민간의 기술역량을 총 결집해 개발하게 된다.

이번에 방사청에서 개발할 3개 과제 중, 기동능력에 중점을 둔 ‘고기동 하지 근력증강로봇의 고속동기화 제어기술’과제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을 주관하게 된다.

또한, 무거운 하중을 다루는데 중점을 둔 ‘고하중 상·하지 근력증강로봇의 통합운용 제어기술’과제와 ‘착용형 근력증강로봇용 고밀도 전원 기술’과제는 LIG넥스원이 개발을 주관하게 된다.

한편 국민안전처에서는 소방관을 위한 ‘소방대원 근력지원 관련장치 기술’과제를 국민안전처 산하 중앙소방학교 주관으로 개발된다.

특히, 본 사업은 실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개발 간에 운용환경에 적합한 각종 신뢰성 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착용자 안전설계 및 성능평가에 대한 표준화 등으로 운용성향상과 신뢰성 있는 체계를 개발해, 최종적으로는 사용자인 군의 시범운용을 통해서 사용자 요구사항과 개선보완 사항을 도출 할 계획이다.

미래의 전투환경은 장병이 휴대하는 개인화기와 군장 등 전투하중이 늘어나고 반면에 담당하는 작전영역은 점점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근력증강로봇은 장병의 임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며, 또한 민간에서는 고중량물을 처리가 필요한 인명구조, 재난현장과 각종 산업/건설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본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방사청 계획운영부장(육군 준장 유해일)은 “민간과 국방의 기술역량을 총 결집하여 실용성 높은 착용형 근력증강 로봇기술을 개발하고, 확보된 기술은 민군이 상호 공유를 확대 해 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의 우수한 IT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미래첨단 국방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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