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정치적 색과 지향은 다를지라도 김대중 대통령이 이루신 그 업적과 그 정신은 우리 모두가 함께 보존하고 계승해야할 인류의 숭고하고도 보편적인 가치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15일 오후 전남 목포시 삼학도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개관식 축사를 통해 노벨평화상은 김대중 대통령님의 삶을 상징이며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화해의 길을 걸으신 대통령님의 평생의 발자취와 삶의 철학이 오롯이 담겨 있는 결정체라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물론 미래를 책임져갈 후손들에게 삶의 나침반이요, 한반도는 물론 인류에게는 평화와 화해의 등불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대표는 오늘 개관식을 계기로 김대중 대통령님의 뜻을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제대로 받드는 정치 민주당이 해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