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청(교육장 김애영)은 17-18일 양일간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정수기 64대를 무작위로 선정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하절기 기온이 급상승함에 따라 세균증식으로 인한 수인성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학교 정수기 물을 직접 채수, 봉인한 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의뢰할 예정이다.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필터교환 및 소독을 실시하는 등 위생조치를 취한 후 재검사를 시행한다.
 
대전동부교육청 박일근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이번 불시 점검을 통해 학교 먹는 물 관리의 중요성을 고취시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정수기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도 수질검사를 계속 실시해 학생 건강관리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