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박희천)는 본격적인 하절기 장마철과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상수도 시설물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상수도 배수지 및 가압장, 마을상수도, 송․배수관로의 파손 등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기존 배수지․가압장 17개소, 마을상수도 20개소, 송․배수관로, 공사중인 정수장․배수지 2개소에 대하여 절개지 및 비탈면, 물탱크, 송․수관로의 누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아울러 기계 및 전기시설물, 비축자재, 주요 간선노선별 메인 차단 제수변 등도 점검할 예정이며, 특히 가압장은 여름철 낙뢰에 취약해 정전사고 발생시 비상조치계획을 점검하고 재정비해 단수가 발생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양웅석 시설과장은 “이번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하여는 자체 정비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시설물은 응급조치 후 필요시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하거나 정밀진단을 실시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