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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청소년 권리강화’ 토론회 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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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청소년 권리강화’ 토론회 18일 개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6.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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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한국관광공사 (서울 중구) 대강의실에서
여성가족부는 18일 오후 3시 한국관광공사 (서울 중구) 대강의실에서 ‘가출청소년 권리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가출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위기상황을 살펴보고 권리보장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현장 전문가인 신림청소년쉼터 박진규 실장은 ‘가출청소년 서비스 패러다임의 문제점’ 발표를 통해 쉼터에 입소한 청소년뿐만 아니라 거리에서 생활하는 청소년(홈리스)이 겪는 의식주 등 생존권 위협 상황과 학업중단에 따른 취업의 어려움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 실태와 기본적인 권리의 필요성에 대해 진단한다.

신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홍봉선 교수는 ‘가출청소년 권리보장을 위한 정책과제’ 발표를 통해 가출청소년의 권리보장을 위한 실효적 정책방안을 영역별로 제안한다.

주요 제안으로는 인권사각지대에 놓인 가출청소년의 근로 보호를 위한 체계적 시스템 마련, 가출청소년의 인성 발달 및 교육권 보장을 위한 쉼터의 대안학교 인가 연계 운영, 가출청소년 건강권 보호를 위한 관련 기관의 유기적 협조체계 형성, 가출청소년 및 관련 실무자 대상 인권감수성 훈련 강화이다.

지정토론(좌장 : 최순종 경기대학교 청소년학부 교수) 시간에는 아동청소년복지학과 교수, 청소년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 및 청소년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가출청소년 권리강화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권용현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인생의 기틀을 다지는 청소년기에 ‘가출’이라는 특수상황에서 겪는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해 보호 차원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여 가출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생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어 “가출청소년 권리강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사회적 공공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협조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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