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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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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 '재계약'
  • 오효진
  • 승인 2016.12.0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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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린 로사리오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한화이글스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Wilin Rosario, 27세)와 150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8일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보나오 출신의 로사리오는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하며 프로생활을 시작, 2011년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올 시즌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127경기에 출전해 공격지표 다방면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로사리오는 올 시즌 타율 0.321, 33홈런, 120타점을 기록, 1999년 제이 데이비스(30홈런 106타점 타율 0.328) 이후 17년 만에 한화 소속 외국인타자 중 두 번째 ‘3할-30홈런-100타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올 시즌 21번의 주자 만루 상황에서 10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얻어 20타점을 올리는 등 클러치 능력도 인정받았다.

수비에서는 1루수로 76경기에 출전해 김태균 선수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했고, 무엇보다 성실한 훈련 자세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펼치는 모습에 김성근 감독이 시즌 중 많은 칭찬을 한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로사리오는 오는 13일 미국에서 메디컬테스트를 가질 계획이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로사리오와의 재계약에 따라 내년 시즌 타선 구상이 한결 원활해 질 것으로 전망되며, 투수 2명에 대해서도 팀 컬러에 맞는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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