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낡고 최근 3년 이내 전기 안전 점검을 받지 않은 축사 46곳을 선정해 이달 말까지 점검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점검 사항은 △축사 내 누전 여부 △전기 개폐기 이상 여부 △축사 내에서 사용되는 배합기 등 기계류 접지선 탈락 및 단선 여부 △규격에 맞는 전기선 사용 여부 등이며, 비교적 간단한 수리는 별도 비용청구 없이 무상으로 수리된다.
1개 농가당 점검 비용은 10만 원이 소요되나 이 중 8만 원은 군이 부담하고 2만 원은 전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지사가 부담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여름철에 축사 내 열기를 식히기 위해 대형선풍기나 환기시스템 등을 온종일 가동하면 기계에 쌓인 먼지 등으로 화재가 발생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면서“축사농가에서는 무더위가 오기 전 자체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관내 72농가에 대해 전기 안전 점검을 펼쳤으며 이 중 부적합 농가 34곳에 자체 수리토록 시정 조치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