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유치원 방과 후 과정 특성화 활동의 과도한 운영으로 학부모 부담이 가중되어 이같이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6월까지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시간의 적정성 ▲활동비 적정 산정 여부 ▲특성화 미 참여 유아 담당 교사 확보 여부 등 개선 사항을 권고와 홍보하는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또한, 이 계도기간 동안 도내 유치원별로 방과 후 과정 운영 자체점검 결과를 21일까지 제출 받아 지도·점검 대상 유치원을 선정한다.
방과 후 과정비 안정화 점검단이 7월부터 8월까지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지도․점검 결과에 따라 특성화 활동 참여 강요, 과도한 특성화 활동비 징수 등 사례가 있을 경우 현지지도, 시정명령 등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홈페이지에 방과 후 과정 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해 학부모의 적극적인 의견을 수렴하며, 방과 후 과정 운영에 따른 유치원 정보공시 확대 개편, 방과 후 과정 운영기준, 교육과정 운영시간 적정 기준 마련 등 제도적인 개선도 추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방과 후 과정 정상화 추진으로 그 동안 과도하게 운영된 특성화 활동을 투명하게 운영해 학부모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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